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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숨은 힐링 장소, 생태도서관 봉제산 책쉼터

복지서비스 2023. 5. 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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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새롭게 생긴 생태도서관

강서구에도 드디어 책쉼터가 생겼습니다. 봉제산 책쉼터는 지난 4월 25일 화곡동 봉제산 근린공원 내에 건립되었습니다. 봉제산 책쉼터는 그동안 조감도로만 볼 수 있었는데 실제로는 지붕이 뾰족한 삼각형의 모양을 띄고 있으며, 나무 위에 지어진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서가는 유아, 어린이, 생태 등으로 분류되어 책들이 빼곡합니다. 봉제산 책쉼터는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전면 유리창을 통한 자연 감상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책을 읽으며 바깥 풍경을 감상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1층에는 프로그램실과 화장실이 있고 2층에는 열람실과 동아리실, 휴게데크 등으로 꾸며졌습니다. 봉제산 책쉼터의 핵심공간은 바로 2층인데요. 2층 열람실에 들어서면 환한 실내를 볼 수 있는데 이는 실내 양면이 모두 유리창으로 트여 자연채광이 좋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연채광이 좋은 것뿐만 아니라 숲으로 둘러싸인 바깥 풍경이 매력적인데요, 각 테이블 위에는 노란색 종이 위에 <핸드폰은 무음, 진동으로 설정하기>, <통화는 열람실 밖에서>, <음식물 섭취는 안됩니다.> 등의 책쉼터에서 지켜야 하는 기본 수칙들이 적혀있습니다. 방문하시는 분들은 열람 수칙을 준수해야겠죠?

봉제산 책쉼터

봉제산 책쉼터의 열람실은 두 곳으로 나뉘어있습니다. 긴 테이블이 놓인 열람실은 앞면 유리문을 열면 테라스에서 바깥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테이블 위 중앙에는 꽃 화분이 즐비하여 화려함까지 겸비했고, 열람실 내 게시판에는 그림동화 <착한 달걀>을 아트프린팅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또한 테이블 한편에는 아이들이 재미있는 독후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동화책과 필기도구 등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서가가 보이는 또 다른 열람실은 언뜻 보았을 때는 책상과 의자가 평범한 열람실처럼 보이지만 나무소재를 사용해 제작하여 아늑해 보이는 느낌을 줍니다. 서가는 어린이, 유아, 생태 등으로 분류되어 있고 봉제산 책쉼터는 특히나 생태와 식물과 관련된 도서를 다수 소장하고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며, 나무와 식물 도서들로 꾸며진 공간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책쉼터 2층의 문을 열고 나오면 무장애숲길이 펼쳐지는데요, 무장애숲길은 휠체어나 유모차도 거뜬히 오를 수 있으며, 숲길은 책쉼터부터 봉제산 능선까지 펼쳐집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책쉼터 뒤편 무장애숲길에는 아담한 휴식공간을 조성하여 숲 속 힐링을 즐길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안전을 위한 야자매트까지 설치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봉제산 책쉼터에서는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찾아와 독서와 자료열람등을 할 수 있으며, 책 대출은 하지 않고 생태 환경 전시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체험프로그램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책쉼터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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